<앵커>
박지성 선수가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지성은 재단 장학금 전달 행사에서 후배들의 월드컵 선전을 새해 소망으로 꼽으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 죽음의 조는 피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 한다면 저희로서도 16강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3년전 남아공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 승리로 탄력을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러시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경기를 이김으로써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어떤 자신감이라든지, 또 심적 부담감을 조금 더 떨쳐낼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 복귀 계획은 아직 없고, 결혼 계획은 이미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열애설이겠네요. 내년에 열애설을 마무리할 생각이고,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즌이 끝난 후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생활에 대해서는 전반기에 부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며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