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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실무협상 재개…돌파구 찾을까

<앵커>

정면 대결로 치닫던 철도파업 사태가 협상의 작은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노사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협상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네, 코레일 서울 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는 4시간째 노사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업 이후 두 번째 실무 협상이지만 극한 대치 국면에서 이뤄진 대화여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사 실무 대표들은 잘 해보자는 말로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잘 좀 한 번 해보시죠.]

오늘(26일) 노조 측은 기존의 5가지 요구사항을 다시 제시했습니다.

수서발 KTX 별도 법인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정부의 면허 발급도 중단돼야 하며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것 등입니다.

앞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조계사를 찾아 노조 지도부와 면담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노조 측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오랜만에 재개되는 노사 대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실무 교섭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게 되면 곧바로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본 교섭으로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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