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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협상은 없다"…노조 "파업 이어간다"

<앵커>

철도 파업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어제(25일) 서울 수색 철도차량기지를 방문했습니다.

미리 기다리던 노조원들은 민영화 반대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 사장은 철도 민영화는 절대 없다며 다시 한번 업무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최연혜/코레일 사장 : 우리 직원들이 조속히 이런 소중한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도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이후 첫 월급날인 그제 파업 참가자들의 임금을 37% 삭감 지급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에 맞서 사측과 정부가 협상에 나설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늘 전국에서 동시 다발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총파업 첫날인 모레는 3차 상경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백성곤/철도노조 홍보팀장 : 철도노조 파업대원은 큰 흔들림 없이 강고하게 대오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사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파업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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