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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잇단 실수로 시즌 최하점…"너무 억울하다"

아사다, 잇단 실수로 시즌 최하점…"너무 억울하다"
<앵커>

아사다 마오가 전 일본 선수권에서 시즌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소치 올림픽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은 이번에도 영 아니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는 초반 두 차례 트리플악셀에서 잇따라 실수하며 경기 내내 흔들렸습니다.

첫 점프 때는 회전수 부족에 착지가 불안했고, 두 번째 트리플악셀 연속점프에서는 한 바퀴만 돌고 한 손으로 빙판까지 짚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26.49점을 받아 합계 199.50점으로 3위로 밀렸습니다.

비교적 점수가 후한 일본 국내 대회에서 시즌 처음으로 200점에 못 미쳐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그래도 아사다는 소치 올림픽 일본 대표 3명에는 포함됐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올 시즌 처음부터 계속 만족하는 연기가 안 돼 너무 억울합니다.]

아사다는 지난해 김연아가 복귀하자 승부수로 다시 트리플악셀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4차례 대회에서 10번을 시도해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김연아가 안정적인 점프와 연기력으로 우승 전망을 밝히고 있는데 반해, 아사다는 무리한 점프 구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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