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근한 성탄 전야…서울 도심 거리 '북적'

<앵커>

이번 성탄 전야는 지금보신 것과 같은 현금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얀 눈도 아니고, 포근함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서울 도심 거리 지금 상상이 가시겠지요. 서울 명동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네, 서울 명동입니다.) 분위기 괜찮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명동 거리에는 성탄전야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매우 붐비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연인과 친구들로 들뜬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진/서울 사당동 : 어제는 좀 추웠는데, 오늘은 사람도 많고 뭐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근데 날씨 추워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으니까 더 따뜻하고.]

지금 서울의 온도는 영하 2도로 지난해 이 시간보다 6도 이상 높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 하루 서울 곳곳에서는 이웃과 정을 나누려는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대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했습니다.

구세군 거리 모금은 현재 42억 원을 넘겨 이달 말까지 목표액 55억 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구세군은 전망했습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오늘 밤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신동환, 영상편집 : 김형석, 현장진행 : 조정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