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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열차표 동나…30일부터 KTX 운행률 56%

<앵커>

운행 감축이 계속되면 철도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연말연시 열차 자리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벌써 대부분의 자리가 동났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후 열차표를 사러 나온 시민들은 난감해졌습니다.

[코레일 직원 : 밤차밖에 없어요. 밤 10시에 있습니다.]

[KTX승객 : 특실이나 이런 것도 없나요?]

[코레일 직원 : 특실 다 매진이고 영화관람석도 완전 매진입니다. 좌석은 밤 10시 이후로밖에 없습니다.]

이동이 많은 성탄절 전날인데다 KTX가 낮 시간대에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입석표마저 거의 동났습니다.

[권종구/KTX이용객 : 겨우겨우 구한게 입석이라서 친구보러, 지금 크리스마스라서 대전가는 데 표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도 KTX 하행선 열차는 대부분 매진입니다.

연말연시 열차 편 구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오는 30일부터 KTX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절반을 조금 넘는 56%까지 떨어집니다.

코레일이 현재 운행률을 기준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지만 취소 열차 편이 결정될 경우 대규모 환불 사태가 우려됩니다.

게다가 예약률이 높다 보니 대체 편을 구할 길도 막막해집니다.

관광 열차 운행 중단으로 해돋이 관광객들이 일반 열차로 몰려 오는 31일 동해안 쪽으로 떠나는 모든 열차 표가 매진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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