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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데…퇴근길 열차 교통난 우려

<앵커>

오늘(24일)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가뜩이나 사람들 이동이 많은 날인데,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서 출퇴근길이 걱정입니다. 특히 오늘 저녁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신도림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네,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떻죠?



<기자>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이곳 신도림역에는 출근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인선과 수원선,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9개 노선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도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동차 배차 간격도 평소보다 늘어나고 있는데요, 감축 운행되는 열차 비율은 출근 시간에 7%, 퇴근 시간에는 11%로 어제와 같은 수준입니다.

오늘은 퇴근길이 더 걱정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열차 운행률은 KTX의 경우 어제와 비슷한 70%대로 떨어질 전망이고, 화물열차는 30%대를 간신히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KTX 운행률이 56%까지 떨어질 예정이어서 연말연시를 맞은 승객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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