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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청춘…원로 가수들, 50년 만의 신곡

<앵커>

1950년대 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 가수 한명숙, 안다성, 명국환 씨가 새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신곡 발표회도 열고, 신인 가수의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6·25 전쟁 이후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 일색이던 시절, 밝고 경쾌한 이 노래는 온 국민을 춤추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80을 바라보는 한명숙 씨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빠른 리듬이나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따뜻한 음색과 가사가 세월의 깊이를 더합니다.

'아리조나 카우보이'로 이름을 날린 명국환 씨, 잔잔한 가사와 미성으로 심금을 울린 안다성 씨도 여든이 넘은 나이에 신인의 마음으로 신곡을 녹음했습니다.

[한명숙/가수 : '신인 가수입니다'라고 인사하잖아요. 기쁨으로 알고, 그러니까 또 눈물도 나고요. '세월이 이렇게 좋아지고 또 많이 흘렀구나' 싶습니다.]

최백호, 함춘호 씨 등 이제는 본인들도 원로 대접을 받는 가수들이 선배들의 음악을 재조명하기 위해 음반을 제작한 겁니다.

[최백호/가수, 한국음악발전소 소장 : 음악에도 나이가 없습니다. 선배님들 많이 활동하셔서 아이돌 가수들 못지않은 인기가수들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우리 대중가요의 밑거름이 된 원로 가수들의 음악 인생이 다시 청춘을 맞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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