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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탈선 열차, 빈민촌 덮쳐 수십 명 고통

[이 시각 세계]

아프리카 케냐에선 화물열차가 판자촌 지역을 통과하다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열차가 판자촌을 덮치며 그 안에 있던 거주민 수십 명이 갇힌 채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쓰러진 열차 주변 건물 잔해들을 열심히 치우고 있습니다.

적십자사 직원에, 군인들까지 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여섯 명이 잔해 속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잔해 속에 갇힌 거주민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조에 필요한 중장비가 없다 보니 구조 속도가 더딘 상황인데요, 현재 케냐 정부는 구조 작업과 별도로, 사고 당시 열차가 안전 속도를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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