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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법 집행" vs "불통 현주소"…정국 급랭

<앵커>

경찰의 체포작전을 놓고 여야도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정부의 공권력 투입은 정당한 법집행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불법파업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에 대해선 정당한 법집행을 막고 있다며 법 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노조 편을 들면서 파업을 부추기는 행동은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민주노총을 방문해 노조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노조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것이고, 이를 많은 국민들께서 지지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강경진압 하고 있는 것, 옳지 않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청장과 국토교통부 장관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번 공권력 투입은 일방통행식 불통 정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하면서 내일(23일) 관련 3개 상임위의 긴급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과 정의당은 노조 측과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고 안철수 의원 측의 새 정치추진위원회는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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