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미 행정부가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매달 100억 달러씩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습니다.

2. 국방부가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글 게시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리전단 요원들이 정치 글을 올려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지만 대선개입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검이 필요하다며 반발했습니다.

3. 북한 장성택 숙청 이후에 장씨 측근들의 망명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장성택 측근을 비롯해서 70명 넘게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의 부인에도 망명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 취재했습니다.

4. 부산의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5. 철도 파업이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대치의 골은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조 사무실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 윤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2차 상경 집회를 열었습니다.

6. 대법원이 어제(18일)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하면서 월급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수당 비중이 높았던 기업의 근로자가 성과 연봉제를 시행하는 기업 근로자보다 임금 상승효과가 클 걸로 보입니다. 당장 기업의 부담금이 연간 8조 원 넘게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7. 오늘 밤부터 서해안과 영동지방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7도, 파주 영하 11도를 비롯해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8. 사기성 기업어음과 회사채 발행 혐의를 받고 있는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오늘 세 번째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분노한 피해자들이 몰려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