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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막바지 준비…현지 분위기 고조

<앵커>

'눈과 얼음의 대축제' 소치올림픽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현지는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가 올림픽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념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카운트다운 시계 등 각종 조형물 앞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예카테리나/모스크바 시민 :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소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기 위해 몇 년 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조직위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매일 화상회의를 통해 교통, 안전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직도 공사 중인 일부 시설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개막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기로 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으로 새로 지은 경기장과 선수촌도 공개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뛰게 될 아이스링크는 최상의 빙질을 선보였고 스키 점프와 썰매 종목 경기장은 위용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니콜라이 페트로프/스키점프 경기장 책임자 : 스키점프대는 첨단 기술로 얼음의 양을 최소화시켜 환경 효율을 추구했습니다.]

사상 최고의 올림픽을 자신하는 러시아 소치.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는데 남은 50일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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