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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습네다" 개성공단은 이상 無?…외국대표단 방문

<앵커>

오늘(19일) 개성공단이 바빴습니다. 외국 대표단이 공단을 방문했고, 남북 공동운영위원회 회의도 열렸습니다. 북한이 최근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정상운영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20개국과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30여 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장성택 처형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에서는 이상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브라힘 차낙즈/터키 재무차관 :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개성공단에서 본 모든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공단 현황을 전달받고, 기반 시설과 입주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외신기자가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에게 장성택 처형과 관련된 질문을 했지만, 이 근로자는 '일 없다'며 잘 근무하고 있다는 취지로 대답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도 장성택 처형으로 인한 영향은 없으며 공단은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에서는 남북 공동위원회 4차 회의도 열렸습니다.

6시간 가까이 회의가 이어졌지만, 북측은 장성택 처형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우리 대표단은 전했습니다.

[김기웅/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 : 제가 회담하는 과정에서는 특별한 어떠한 그런 징후를 못 느꼈다.]

우리 대표단은 북측에 다음 달 말 남북이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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