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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억 원 당첨 주인공 나와…美 휩쓴 로또 열풍

<앵커>

미국에서 우리 돈으로 6천600억 원이 넘는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복권 판매점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로또 비슷한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금이 6억 3천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6천600억 원을 넘기면서 생긴 소동입니다.

복권을 팔지 않는 주의 주민들은 인접한 주까지 몇 시간을 달려가 복권을 사기도 했습니다.

[쉐일 세그웨이 : 당첨되면 지금 운영하는 것보다 더 좋은 보육시설을 짓고 싶습니다.]

당첨금 액수가 이렇게 크게 불어난 것은 복권 회사가 당첨자 수를 늘린 반면에 1등 당첨 확률을 크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1등 확률은 2억 5천900만 분의 1로, 소행성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실제로 추첨 방식을 바꾼 지난 10월 이후 21차례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 전역이 숨죽이며 지켜본 22번째 추첨에서 마침내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당첨자는 2명이지만 정확한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다른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4천만 달러, 420억 원의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전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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