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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헤인즈, 공식 사과…2경기 출전 정지

<앵커>

지난 토요일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농구 SK의 외국인 선수 헤인즈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헤인즈는 지난 토요일 경기 도중 김민구를 고의적으로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김민구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헤인즈는 침통한 표정으로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소명한 데 이어 문경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며 깊이 후회했습니다.

[헤인즈/SK 포워드 : 경기가 다소 과열된 상황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습니다. KCC 구단과 김민구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KBL은 헤인즈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SK 구단은 이와는 별도로 추가 징계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문경은/SK 감독 : 자숙하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K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KCC 구단은 김민구의 몸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오늘(17일) 삼성전에 결장하고, 오는 일요일 올스타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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