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공개 방문했습니다. 방문 장소와 시기로 볼때 장성택의 처형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한 걸로 풀이됩니다.

2. 김정은 제1비서의 첫 공개활동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동행했습니다. 수행 3인방이 북한의 새 핵심 실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철도 파업 엿새째인 오늘(14일) 전국에서 올라온 철도 노조원 1만 5천 명이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파업 이후 열린 첫 노사 교섭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다음 주부터는 KTX와 수도권 전철까지 감축 운행이 예고됐습니다.

4. 오늘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일가족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5. 오늘 오전 서울 제기동 역 근처에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또 중단됐습니다. 한 정거장 가는 데 1시간이 걸리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6. 백화점과 실내스케이트장 등에는 주말을 맞아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는 평소보다 많이 막혔습니다.

7.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 보수가 시급한 낡은 사립학교가 서울 강북에만 11곳이나 됩니다. 이런 학교 고치는 데 쓸 예산이 서울시교육청과 의회의 갈등 속에 전액 삭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유가 뭔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