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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캠프에 찾아온 혹한 겨울

[이 시각 세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옮긴 시리아 난민들의 캠프에 혹한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천막이 날아가지 않게 타이어도 올려놓고 여기저기 텐트 보수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난민들은 변변한 난로 하나 없이 이번 겨울을 나야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온 가족이 작은 불 위에 손을 모아 녹이는 모습이 안쓰러운데요.

천막 밖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널어놓은 빨래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시리아 난민 8만 명 이상이 이렇게 허술한 텐트에서 이번 겨울을 견뎌야 한다고 유엔 난민 기구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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