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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번엔 한국어로 도발…도 넘은 억지 동영상

<앵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동영상을 한국어 판으로도 만들며 독도 도발을 계속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은 떼를 쓰며 버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독도 영유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이 1952년 독도를 불법적으로 점거했다는 일본의 황당한 주장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같은 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월 부터 일본어와 영어로 유포하더니, 이제 한국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도발에 나선 겁니다.

일본 외무성은 동영상과 같은 제목의 전단도 만들어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히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동영상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동영상과 전단은 아직 삭제되지 않은 채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달 안에 독도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서, 아베 정권의 도발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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