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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몸싸움…원전 확대 공청회 '아수라장'

<앵커>

정부가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을 밝히는 공청회를 열었는데,시작부터 몸싸움이 벌어지며 난장판이 됐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험해서 막는 겁니다.) 뭐가 위험해, 뭐가?]

공청회장 밖에서부터 경찰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승강이를 벌입니다.

열명 이상 경찰에 끌려 나갑니다.

고성과 구호가 난무하며 공청회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뒤늦게 시작된 공청회에서 정부는 원전 확대를 뼈대로 하는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20.7기가와트인 원전 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려면 현재 23기에 더해, 건설중인 5기를 포함해 최소 15기 이상이 추가로 세워져야 합니다.

반대 측은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고 안전 우려도 여전하다고 반발했습니다.

정부는 연내에 원전 설립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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