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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열차 고장…승객들 30분 넘게 갇혀

<앵커>

오늘(12일) 새벽 0시쯤엔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늦은 귀갓길에 올랐던 승객들은
캄캄한 터널 안에서 30분 넘게 갇혀 있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객들이 역사 사무실 앞에 몰려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 승객 : 여자들 몇 명이 내려와서 그 연기 마셔 가지고 속도 메슥거리다고 했는데. 무조건 그냥 가라고 했는데. 뭘 여기 와서.]

오늘 새벽 0시쯤 내방역에서 이수역으로 가던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가 멈춰 섰습니다.

이후 30분 넘게 승객들은 지하 터널에 갇혀 있었습니다.

[손태욱/피해시민 : 스파크 튀면서 타는 냄새도 나고요. 고무타는 냄새. 불도 꺼지고 전동차가 갑자기 멈추고 그래서…]

이 사고로 뒤따르던 모든 하행선 열차의 운행도 함께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전원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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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성산동 내부순환로 성산2교 부근에서 성수 방향으로 가던 62살 서 모 씨의 택시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서 씨와 승객 48살 허 모 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서 씨의 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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