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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새까맣게 뒤덮어…호주, 박쥐와의 전쟁

[이 시각 세계]

호주에서 박쥐와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낮에도 하늘이 까말 정도로 박쥐가 많습니다.

파란 하늘을 가득 뒤덮고 있는 검은 생명체 바로 박쥐입니다.

무려 8만 마리에 달하자, 호주 차터스타워는 '박쥐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물을 뿌리는 것은 기본이고요, 방역차에, 포탄, 헬기까지 등장했습니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매일 현실이 이렇다고요, 박쥐로 인한 심한 냄새 때문에 괴로워했던 대부분의 주민들은 환영했지만, 일각에선 '동물 학대'라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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