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5cm 눈 내린다…출근길 상황은?

<앵커>

이제 본격 출근 시간입니다. 새벽에 시작된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최대 5cm가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네, 서울 신림역입니다.) 지금은 또 눈이 그쳤네요.



<기자>

이곳 신림역엔 새벽 4시 반 무렵부터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간간이 굵은 눈발이 날리기도 했는데 아직 인도나 도로 위에 쌓이진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11일) 오전 중에 적어도 5cm 가까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눈 소식 때문에 아침 출근길 걱정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이른 아침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지금 버스와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기 북부 많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내리고 있는 눈의 양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화 9.5, 능곡 8, 파주 6, 충남 당진 4cm입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가 2~7c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전북은 1~5cm가량입니다.

특히 오늘 하루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빙판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