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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는 '우아한 블랙'…열정의 탱고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4조 3번째로 출전

<앵커>

김연아 선수는 조금 전에는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을 갖고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프리스케이팅 의상은 우아한 검은색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집니다.

역동적이면서도 묵직한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의 분위기에 맞춘 의상을 입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과제들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 때 트리플 토룹을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부터 점프의 교과서답게 날아올랐습니다.

연기 도중 잠시 숨을 고른 김연아는, 본격적인 탱고의 선율이 시작되자 격정적인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화려한 스텝과 풍부한 감정 연기가 은반을 수놓았습니다.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4분간의 연기를 마쳤습니다.

김연아는 오늘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24명의 선수 가운데 21번째, 마지막 4조의 3번째로 출전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프리는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해서 해야 될 것 같고 마지막까지 실수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김연아는 오늘(7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탱고의 선율에 맞춰 또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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