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나서 동북아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사실상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2.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남재준 국정원장이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징후가 농후하다고 밝혔습니다. 측근 비리를 실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3.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 전 대통령이 오늘(6일) 새벽에 타계했습니다. 전 세계가 추모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평생을 민주화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삶을 돌아봤습니다.

4.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몰아내면서 오늘 전국의 하늘이 닷새 만에 쾌청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이어질 거란 예보는 또 틀렸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예보가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5. 낡은 아파트를 리모델링 할 때 층수를 늘리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지은 지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을 최대 3개 층까지 올리고 가구 수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6.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시간제 일자리를 교육분야로 확대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물론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까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법령의 입법예고를 미루고 수정안을 마련해서 다음 주부터 교육계와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7. 요즘 몸에 딱 달라붙는 기능성 내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데다 옷맵시도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기능성 내복은 정전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8. 서울 수서발 KTX 민영화에 대한 정부와 철도노조 간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다음 주 월요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코레일과 노조의 막판 교섭이 예정됐지만 협상 타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