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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 추첨 그룹 확정…'포트 X' 최대 변수

<앵커>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방식에 작지만 중대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톱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9개 팀 중 한 팀이 속할 이른바 '포트 X'가 최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유럽 국가는 모두 13개로 그 가운데 4개 팀만이 톱시드에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9개 나라는 4번 포트에 함께 배정됐는데 한 포트는 8개 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남은 한 팀이 이른바 '포트 X팀'이 됩니다.

기존에는 10월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포트 X'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파는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포트 X팀은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반드시 톱시드의 남미국가와 만나게 되는데 이탈리아, 네덜란드 같은 우승 후보가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 함께 편성되는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제프 블레터/FIFA 회장 : 축구와 인생은 비슷합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국가들은 예상대로 북중미 국가들과 함께 3번 포트에 편성됐고, 2번 포트는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운명의 조 추첨식은 오는 토요일 새벽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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