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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키나와 기지에 첨단 초계기 배치…배경은?

미·일, 오늘 中 방공식별구역 설정 공동대응 방안 논의

<앵커>

최근 미군이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 첨단 초계기 포세이돈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미는 방공식별구역 확대를 놓고 사전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이 지난달 29일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2대를 일본 오키나와 현에 있는 가네다 공군기지로 파견했다고 CNN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같은 기종 4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배치한 해상 초계기는 보잉 737 항공기를 개조한 기종으로 잠수함 공격이나 선박 추적 임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이번 조치가 구형 'P-3C 오라이언' 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오래 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아시아 방문이 맞물려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 방문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어제(2일) 밤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늘 오후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한미 양국이 사전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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