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탐사선 '창어3호' 발사 성공…14일 달 착륙

<앵커>

중국이 달 착륙에 도전합니다. 유인 우주선, 우주 정거장에 이어서 세계 최초로 달 탐사 레이더까지 장착한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달 탐사 위성 창어 3호가 시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밤하늘로 치솟습니다.

1, 2단이 정상 분리되면서 발사 50분 만에 지구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장전중/중국 위성발사센터, 주임 :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발사 성공을 선언합니다.]

창어 3호에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인 '옥토끼호'가 실려 있습니다.

오는 14일쯤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중국은 세계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달 표면에 착륙한 옥토끼호는 스스로 이동하며 달의 지형과 지질 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됩니다.

[인허쥔/'창어 3호'위성 프로젝트 부주임 : 최첨단 장비들이 장착됐습니다. 특히 달 탐사레이더는 세계 최초입니다.]

중국은 무인 달 착륙에 이어 오는 2017년쯤 달에 착륙했다가 귀환하는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성 탐사와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G2로 성장한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우주 강국으로 성큼성큼 도약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관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