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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중국발 미세먼지…평상시 2∼3배 예상

<앵커>

미세먼지 낀 뿌연 하늘 때문에 답답한 월요일 되지는 않으셨는지요. 중국발 미세먼지는 내일(3일)도 들어와 모레 오전까지 계속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이 이틀째 뿌연 먼지 안개에 갇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져 한때 세제곱미터당 11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소의 두, 세 배 수준입니다.

[정정현/경기도 부천시 : 목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 마스크 같은 것을 해도 목이 아프고 쉬는 경우가 많고요.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또 한 차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전망입니다.

오늘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내일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평균 보통으로 예상이 되나, 중국의 오염물질이 통과하는 시간에는 고농도로 예상이 됩니다.]

환경부는 중국발 오염물질이 통과하는 동안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두, 세 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는 모레 낮부터는 점차 물러갈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오는 주말에는 또 한 차례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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