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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언니와 함께"…박소연·김해진, 소치행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두 명의 국가대표가 확정됐습니다. 16살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과 김해진이 꿈의 무대를 밟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이 걸린 피겨 랭킹대회에서 박소연은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비롯한 7개 점프 가운데 6개를 실수 없이 소화했고, 예술적으로도 한 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른 박소연은 개인 최고점인 합계 169.48점으로 정상에 올라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박소연/피겨 국가대표 : 제가 꿈에도 그리던 올림픽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좀 더 보완하고 예술성과 기술점을 좀 강화시키고 싶어요.]

'블랙 스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해진은 점프 회전수 부족으로 여러 차례감점돼 프리 스케이팅 3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155.24점으로 2위에 올라 소치행 막차를 탔습니다.

[김해진/피겨 국가대표 : 언니 덕분에 이제 올림픽, 언니랑 같이 가게 된다고 그러니까 너무 기쁘고 또 이제 언니에게 너무 감사하고….]

박소연과 김해진은 내년 1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에 출전해 소치올림픽 리허설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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