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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인기 'USB 난방용품' 2개 이상 쓰면…

한번에 2개 이상 쓰면 컴퓨터 손상 줄 수도

<앵커>

전기요금 때문에 난방을 줄인 사무실에서 월동 준비를 이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USB에 꽂으면 되면
난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백소정 씨가 사용하는 마우스패드에는 손 덮개가 달려 있습니다.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으면 열을 내고, 오래 쓰면 손에 땀이 밸 정도입니다.

[백소정/회사원 : 같이 일하는 언니가 여기 여직원들 다 손 시리다고 다 언니가 구매를 해준 거거든요. 손발이 평상시에 되게 차가웠거든요. 근데 쓰니까 좋아요. 따뜻하고 좋아요.]

열선이 들어 있는 무릎담요, 발을 넣을 수 있는 이른바 발 난로, 컵을 올려놓으면 물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제품도 사무실 추위를 견디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이런 제품의 지난 1주일 판매량이 2주 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상민/온라인쇼핑몰 대리 : 아기자기한 디자인 때문에 원래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남성 고객 판매가 30% 정도 증가했을 정도로 최근에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을 내는 제품이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을 한 번에 쓰면 컴퓨터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정상휘/컴퓨터 수리업체 팀장 : USB 보온제품을 과도하게 연결해서 사용하다 보면 그쪽으로 전력이 몰리게 되고 그렇게되면 메인보드나 핵심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손과 발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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