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당, 법무장관·국정원장·보훈처장 해임안 제출

<앵커>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그리고 박승춘 국가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오후 3시 반 민주당 의원들이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접수했습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게 민주당이 밝힌 이유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공개했다고 주장하며, 해임촉구결의안을 냈습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해서도 안보교육을 통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역시 해임촉구결의안을 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선거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서 관련이 있거나 혹은 그 수사의 외압 방해에 의혹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새누리당은 해임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국무위원 등의 자리를 정치적 흥정 물로 생각하는 야당권력의 오만한 발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해임건의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새누리당의 반대로 법무 장관 해임건의안은 그대로 폐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분히 정치적 압박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