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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대설특보…지리산 30cm 큰 눈

<앵커>

다음 소식 입니다. 어제(18일) 첫눈. 오늘은 둘째 눈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틀 연속 쏟아진 눈 때문에 충청북도 지역과 한라산은 이미 한겨울이 돼 버렸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단풍이 채 지지 않은 가을 산이 하얀 눈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사의 지붕도 흰빛으로 변해 겨울을 알립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충북 청주 일대는 눈 세상이 됐습니다.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이어질 거란 당초 예보와는 달리, 충남북 일부 지역에는 한때 대설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오늘 오후까지 대설 특보가 이어지면서, 정상 등반이 통제됐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눈으로, 한라산에는 최고 20cm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오후 3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한라산을 지나는 도로들은 월동 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도록 통제됐습니다.

지리산에도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고지대를 중심으로 최고 30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허진호/기상청 통보관 : 12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할 때에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지난여름 국지성 폭우가 잦았던 것처럼, 올 겨울엔 지역별 폭설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최준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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