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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늘 러시아전…김신욱 원톱 예상

러시아 공식 기자회견 거부하며 신경전

<앵커>

스위스를 꺾고 상승세를 탄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밤 또 다른 유럽의 강호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러시아는 기자회견도 거부하면서 신경전을 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자체평가전을 실시했습니다.

주전이 입는 조끼를 여러 선수에게 번갈아 입히며 마지막까지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내용이나 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저희가 내년 월드컵 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스위스전에서부터 쌓인 선수들의 피로와 시차 적응 문제를 고려해, 큰 틀은 유지하되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신욱 원톱에, 김보경을 대신해 이근호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호는 스위스전에서 교체돼 나와 활발하게 움직이며 답답하던 공격에 물꼬를 텄고, 이청용의 결승골도 도왔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유럽파 선수들이라던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중심이 돼서 이끌어나가면 (체력적인) 부분을 메울 수 있지 않을까….]

25년 만에 맞대결을 앞두고 러시아는 이례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훈련도 20분만 짧게 공개할 만큼 우리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러시아와 마지막 A매치에서 대표팀은 시원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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