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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현안, 여야 합의하면 수용"

<앵커>

얽히고설킨 정국을 풀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쟁점 정치현안들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하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을 치른 지 1년이 돼가는 데도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하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회 내 국정원 개혁 특위 같은 야당의 요구사항도 정치권이 합의하면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정부의 의지와 사법부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방안이 곧 제출될 것이라며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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