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당국이 어제(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한 헬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LG전자 측은 일부 피해 가정에 대해 오늘부터 임시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피해 보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 현안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느냐에 따라, 여야 대치 정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어젯밤 요란한 비가 내린 뒤,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공식적인 첫눈은 아니지만, 오늘 낮 북한산에 비가 섞인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떨어져 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4. 악성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소비자, 이른바 '블랙 컨슈머'들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수법을 공유하면서 악성 민원의 횟수나 정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블랙 컨슈머들이 자주 쓰는 수법과 그로 인한 피해들을 생생 리포트에서 취재했습니다.

5. 퇴직연금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직장인들의 노후 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 들어 퇴직연금 수익률은 3분기 연속 0%대에 머물러 연간으로도 사상 처음 3%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6. 도쿄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서고에 잠자고 있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자료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 자료에는 강제징용 피해자 20여만 명의 명부 등이 포함돼 있어, 피해 보상 소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