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손 아파트 보수 시작…모레 조종사 영결식

<앵커>

헬기가 부딪힌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선 보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숨진 두 조종사의 영결식은 모레(19일)로 결정됐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 충돌로 파손된 21층에서 28층 곳곳에서 임시 보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파손된 부분을 확인하고, 잔해를 집 밖으로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사고 이틀째인 오늘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를 입은 8가구 주민 32명은 이틀째 호텔에서 밤을 보낼 형편입니다.

[김재옥/피해 아파트 주민 : 너무 지금 삭막하게…오늘 아침에도 석고보드 날아다니고. 좀 더 많이 안 좋아진 상황 같아요.]

LG 전자는 강남구청, 그리고 시공사와 함께 피해 주민을 만나 보상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 내로 피해를 입은 102동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갑니다.

[이건기/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사고 아파트) 구조 안전진단을 하려면, 구조 전문가들은 저희가 지원을 해야 하겠죠. (일정은) 강남구청과 주민과 협의를 해야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시내 모든 항공 장애등과 헬기 착륙시설도 점검합니다.

고 박인수 기장과 고종진 부기장의 합동 영결식은 모레 엄수됩니다.

공군 근속 뒤 퇴역한 고인들은 대전국립묘지와 이천 국립호국원에 각각 안장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