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지 결혼식 다녀오던 가족, 교통사고로 참변

<앵커>

친지 결혼식에 다녀오던 일가족 5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불

에 탄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어제저녁(9일) 6시 반쯤 빗물에 젖어 있던 전남 화순군의 한 국도에서 25톤 트레일러와 사설 구급차,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불이 난 승용차에선 46살 정 모 씨와 정 씨의 부인, 아들 삼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 가족은 친지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전남 화순경찰서 관계자 : 봉고차(구급차)하고 승용차하고 부딪친 상태에서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2차 충격한, 아니면 동시다발적으로 충격한 형태로만 나오고….]

-

오늘 낮에는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 14명을 태운 채 운영 중이던 놀이기구가 전복됐습니다.

8살 강 모 군 등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 12명의 어린이와 행인 74살 조 모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돌풍이 불어닥친 뒤 놀이기구가 뒤집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충남 금산군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인접한 다른 공장으로 번졌습니다.

공장 4개 동 1천 66제곱미터를 태워 8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4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