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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소동 왜 말해" 파출소에서 흉기 난동

<앵커>

한 30대 남성이 파출소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자신의 자살 소동을 경찰이 어머니에게 알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출소 안으로 들어온 한 남성이 뭔가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상의를 벗어 던집니다.

경찰관이 다가서자 준비한 흉기를 꺼내 휘두르며 대치합니다.

37살 김 모 씨는 어젯(8일) 저녁, 부산에 있는 한 파출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부리다 체포됐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집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는데 경찰이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린 데 화가 나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흉기를 빼앗는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다쳤습니다.

[허용환 경감/부산 망미2파출소 : 칼을 빼앗는 과정에서 칼날 끝에 약간 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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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폭행 혐의로 10년을 복역한 40대 남성이 전자발찌 전원을 끈 채 도심을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3살 나 모 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전자발찌를 충전하지 않아 위치추적을 할 수 없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씨는 전자발찌를 충전하라고 계속 전화를 걸어 지시한 보호관찰관을 찾아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KNN 국주호,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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