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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물타기" 반발

<앵커>

검찰이 대선 불법 개입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전국 공무원 노조의 홈페이지 서버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전공노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10시간 넘게 전국공무원노조의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공노 홈페이지 서버가 보관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의 한 센터로 검사 한 명과 수사관 6명을 보내, 서버에 저장된 내용을 하나하나 복사해가면서 누가 글을 올렸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이 전공노가 홈페이지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지난 대선에 불법 개입했다며 전공노를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공노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덮으려는 물타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중남/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국정원, 군인, 보훈처 등 조직적인 국가에 대선 개입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상황을 덮기 위한 물타기의 기획된 공작이다라고 이렇게….]

전공노는 또 해당 글은 익명의 누리꾼이 올린 것으로 전공노의 공식입장은 아니며 당시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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