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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이번엔 '금융 협력'

<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금융 분야 협력을 논의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시티 오브 런던'입니다.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은 특히 국가 간 은행 대출과 외환·주식 거래량에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금융 강국입니다.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금융' 분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국의 금융 보호 감독청과 유사한 형태의 '금융 소비자 보호원' 신설을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어서, 금융 감독 당국 간의 대화 채널 구성도 논의됩니다.

어제(4일) 한 -프랑스 정상회담에서도 금융과 보험 분야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제3국 공동 진출에 합의했습니다.

[어제, 한·프랑스 경제인 간담회 기조연설 : 양국의 중소기업들이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협력 파트너와 함께 제3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길 희망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것은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은 1년에 단 두 명의 정상을 국빈 초청합니다.

10년도 안 돼 우리 대통령을 다시 초청한 것은 신흥 강국 '한국'에 대한 영국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박 대통령은 화려하기로 유명한 버킹엄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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