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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거인' 김신욱, 4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

<앵커>

'진화하는 거인' 김신욱이 스위스, 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박주영은 이번에도 뽑히지 않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4개월 만에 김신욱을 재평가했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때는 활용 가치가 높지 않다고 평가했는데,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신욱은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김신욱 선수의 의지도 아주 강해 보이고.]  

박주영에 대해서는 이적이나 임대가 현실적인 해법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좀 더 (내년) 1월 이적 시장까지 저희가 지켜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드필더 남태희와 고명진, 수비수 신광훈은 홍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스위스와 러시아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한 팀들이어서 대표팀으로서는 냉정하게 전력을 평가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스위스전은 오는 15일 서울에서, 러시아전은 나흘 뒤 두바이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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