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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로는 어림없는 김장 쓰레기, 어떻게?

<앵커>

김장철 앞두고 주부님들 김장 쓰레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이시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지켜야 하는데 종량제 봉투는 너무 작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이경자/식당 운영 : (김장 쓰레기가 얼마나 나와요?) 비닐봉투 큰 걸로 한 3개 정도 나오죠. 좀 걱정도 되죠. 많이 나오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김장 쓰레기 처리로 골치가 아픈데 올해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최대 10리터짜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로는 김장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치단체들은 김장철 한시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의 일부 자치구에서는 김장 쓰레기용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최대 100리터 용량인 일반 종량제 봉투에 김장 쓰레기를 담고 이 스티커를 붙여서 내놓으면 구청에서 처리하게 됩니다.

이때 소금에 절인 채소는 빼고 물기 없는 쓰레기만 담아야 합니다.

또 다른 자치구에서는 아예 김장 쓰레기 전용 봉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도연/서울 송파구 : (김장 쓰레기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 올해부터는 이 봉투에 담으라고 해서 담으려고요.]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방식으로 버리면 됩니다.

[김승환/서울시 생활환경과 : 업무 자체가 이게 자치구청장의 업무이기 때문에 환경부라든지 서울시가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할 수 가 없어요.]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사는 자치단체의 처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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