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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어로 20분 연설…기립박수 받아

<앵커>

박 대통령은 프랑스 경제인들 앞에서 프랑스어 연설을 통해서 두 나라간 경제교류의 미래를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프랑스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협력이 시대를 넘어 계속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나라는 앞으로 잠재력이 큰 문화산업 부문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저는 특히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미래 신산업과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 등 세 분야에서 양국 경제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역을 포함해 20분 동안 박 대통령은 프랑스어로 연설했고 연설이 끝나자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6달간 프랑스 유학경험이 있는 박 대통령은 이후에도 틈틈이 프랑스어를 공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리비에/프랑스 기업인 : 우리 언어로 연설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이것은 예외적이고 드문 일입니다.]

[최정화/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프랑스 : 자국의 언어를 정말 사랑하는 세계에서 둘째가라고 억울할 정도의 국민인데, 배려받고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해서 상당히 프랑스 국민들이 감동을 느낄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프랑스 에로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 참석 끝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영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은진·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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