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귀국 기자회견…"내년 목표는 10승"

사흘 전에 입국한 류현진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각오를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내년에도 1차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와 2점대 평균 자책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내년에도 불펜 피칭을 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새로운 구종 개발 이런 것 없습니다.]

내년에 반드시 넘고 싶은 상대도 1명 꼽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헌터 펜스, 1번이고요. 그 선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류현진의 통역으로 중계방송에 많아 나왔던 마틴 김도 참석해 류현진의 장점을 얘기했습니다.

[마틴 김/류현진 통역 담당 : (류현진이) 아침마다 들어오면 활짝 웃어주고, 찾아가서 인사하고, 라커룸 안에서 예쁨을 많이 받았고요.]

류현진은 당분간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