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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6년 만에 WS 정상…시민들 '축제의 밤'

보스턴, 6년 만에 WS 정상…시민들 '축제의 밤'
<앵커>

미국에서는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를 4승 2패로 따돌리고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차전의 영웅은 허리 부상을 털고 세 경기 만에 돌아온 보스턴 우익수 빅토리노였습니다.

3회,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세인트루이스를 무너뜨렸습니다.

9회 초,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자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습니다.

보스턴이 홈 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건 무려 95년 만입니다.

또 역대 2번째로 전년도 지구 꼴찌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6할 8푼 8리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간판스타 오티즈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데이비드 오티즈/월드시리즈 MVP : 보스턴 마라톤 테러 희생자들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

감격적인 우승에 보스턴 시민들은 축제의 밤을 즐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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