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박 핵심 복귀?…선거 결과, 대치정국 변수

<앵커>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눈은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에 쏠려 있습니다. 당선이 되면 여야 관계와 당내 역학 구도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 결과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해 온 정국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헛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서 선거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관영/민주당 대변인 :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기강을 뒤흔든 헌법 불복 세력에게 보약이 되는 경종을 울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두 곳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새누리당이 무난하게 완승할 경우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정기 국회 입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열세였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패배에 따른 정치적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민주당이 한 곳이라도 승리할 경우 대여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은 화성 갑에 출마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자 6선 의원 출신인 서청원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서 후보가 7선 의원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할 경우 김무성 의원의 독주 양상을 띠고 있는 차기 당권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