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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직넘버 1'…벼랑 끝에 몰린 삼성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이제 두산은 딱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정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두산의 투수와 타자 모두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재원과 홍성흔, 이원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두산은 대체 선수들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3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정수빈이 기습 번트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최준석의 적시 2루타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에 처음 선발 출전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이재우가 5회까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버텼습니다.

삼성이 9회초,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정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마지막 타자 진갑용이 땅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습니다, 2대 1로 이긴 두산이 3승1패로,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제패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재우/두산 투수 : 많은 분들이 제가 질 거라고 생각하신 게 자극이 돼서 잘 던진 것 같다.]

삼성은 4경기째 타선이 침묵했고, 가장 구위가 좋은 차우찬마저 투구수 100개를 기록하며 5차전 등판이 어려워져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스탠딩 오늘(29일) 5차전 선발로 두산은 노경은,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윤성환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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