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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나들이객 북적…가을 정취 만끽

<앵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기온은 낮아도 가을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 내일(27일) 오후부터는 추위도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긋불긋 가을빛에 물든 관악산에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모여듭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알록달록 등산복을 차려입고 삼삼오오 산을 오르는 발길이 가볍습니다.

[최형임/서울 대방동 : 주말을 맞이해서 같이 나왔는데요. 기대했던 만큼 참 좋았습니다. 나뭇잎들도 색깔이 너무 예뻤고요.]

가을의 꽃 코스모스도 활짝 피었습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며 곱게 핀 분홍 꽃이 가을 들녘을 가득 메웠습니다.

꽃밭 한가운데를 이리저리 거니는 사람들, 초가지붕 오두막에서 잠시 쉬어도 보고,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며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현준/서울 암사동 : 코스모스밭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그래서 아이도 함께 코스모스 노래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도심 속 공원도 가을빛에 물들었습니다.

호숫가를 둘러싼 나무들은 울긋불긋 물들었고, 물가에 앉아 가을 풍경을 화폭에 담아냅니다.

내일은 서울의 최저 기온이 6도까지 떨어져 오늘 아침처럼 쌀쌀하다가 오후에 18도까지 올라 일교차 큰 하루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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