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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 국민 6명·유해 1구 송환…'입북 경위' 조사

<앵커>

북한이 어제(24일) 예고한 대로 억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6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 보냈습니다. 유해 1구도 함께 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50분쯤 북한에 억류돼 있던 우리 국민 6명과 유해 1구가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넘어왔습니다.

유해는 송환자 중 1명인 65살 이 모 씨의 부인으로 북한 당국은 이 씨가 2년 전쯤 부부 싸움을 하다 부인을 살해했다고 통보했습니다.

당국은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사무실에서 6명의 신병을 넘겨받자마자,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송환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일용직 근로자였던 27살 송 모 씨를 뺀 나머지 5명은 무직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6명 모두 특별한 범죄 경력은 없고 접수된 실종 신고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건강 검진을 실시한 뒤, 북한으로 넘어간 경위와 억류 상황 등에 대해 합동신문을 벌일 계획입니다.

[조선중앙 TV : 불법 입국자들은 우리 해당 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우리 측은 그들이 범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했으므로 남측 지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월북한 사람이 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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