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퇴근길 확 달라진 공기…내일은 더 춥다

<앵커>

오늘(24일) 출근길과 퇴근길 공기가 확 달라졌지요. 내일은 더 춥습니다.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가을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저녁 무렵 서울의 기온은 10도를 웃돌았지만 강한 바람으로 몸이 느끼는 추위는 그보다 훨씬 더했습니다.

[김은비/충남 천안시 : 날씨가 초겨울 같아요. 몸을 좀 녹이려고 오뎅 국물을 먹고 있어요.]

내일은 기온이 더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0도, 서울이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 아침보다 최고 6도나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찬바람 때문에 체감기온은 더욱 낮을 전망입니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으로부터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떨어지는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가을 추위는 다음 주 초에 풀리겠지만, 올해는 겨울이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중순부터는 겨울 추위가 시작되겠고 12월 한파도 평년보다 심할 전망입니다.

특히 12월엔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청은 내년 1월에야 평년 수준의 겨울 추위를 회복하겠지만, 1월에도 지역에 따라 폭설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